자동차를 처음 운전하는 초보자나 10년 이상 운전한 경력 자나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 있다.
한번 잘못 알게 되면 좀처럼 기존 관념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현대자동차 승용서비스팀의 이광표 과장은 에어백이 안전을 100% 보장한다는 등 엉뚱 한 편견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자동차전문사이트인 아이컴즈의 남궁련 이사는 "일반인들이나 운전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자동차 상식들을 옳다고 믿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새차는 처음에 고속으로 밟아야 길이 든다
초기에 새차를 어떻게 관리하는 가에 따라 차의 수명과 성능 운전편 의성 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새차 길들이기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새차를 길들이는 기간은 얼마가 정당한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 다.
그러나 통상 처음 2000Km까지는 조심해서 다루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처음 2000Km까지의 주행은 차량의 수명과 성능을 좌우하기 때문에 가급적 과속과 급가속, 급제동 등을 삼가는 것이 좋다.
새차는 처음부 터 고속으로 밟아 주어야 길이 든다는 속설은 물론 잘못된 것이다.
이는 엔진과 변속기 차체 등의 주요 부품에 무리를 줘 차를 쉽게 노화 시킨다.
처음 1000Km 정도까지는 정속주행이 좋으며 그 이후에나 3000rpm이상에서 고속주행을 일정한 속도로 달려주는 것이 길들이기 에 좋다는 설명이다.

@광폭타이어는 무조건 좋다
새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출고 당시 멀쩡한 새 타이어를 헐값에 정비업소에 넘기고 개당 수만원의 웃돈을 얹어 광폭 타이어로 교환하는 사례가 많다.
물론 광폭타이어는 접지면적이 넓어지는 만큼 주행안정성도 좋아지고 제동거리가 짧아지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접지면적이 넓어지면 물이 고인 노면을 달릴 때 `수막현상'이 더 생기는 단점도 있다.
차량제원에 맞춰 무리가 없는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내리막길에서 시동을 끄고 운전하면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브레이크는 엔진의 진공을 이용한 배력장치의 힘으로 제동력이 발생 한다.
시동을 끄면 엔진에 진공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배력장치도 작동되지 않는다.
이 때 브레이크 기능은 급격히 떨어져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파워스티어링 장치도 작동되지 않게 돼 핸들의 조작이 무겁게 되므로 위험하다.

@LPG차 개조는 아무나 가능하다
일반인들이 주로 타는 휘발유 엔진의 승용차를 LPG연료차량으로 개조할 수 있는 차는 장애인차량이나 국가유공자차량 관용차량 렌터카 에 한한다.
그것도 장애인수첩과 국가유공자증 사업자등록증을 근거로 개조를 허가해주고 있다.
LPG개조는 시청이나 구청에서 허가를 얻어 1,2급 자동차 정비공업 사에서 해야 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완성검사와 자동차검사소의 안 전검사를 거쳐 LPG와 가솔린 겸용차량으로 자동차등록증에 기록해 야 한다.

@고속기계 세차는 편해서 좋다
주유소간 고객유치경쟁이 가열되면서 고속세차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고속세차기는 딱딱한 털을 고속으로 회전하 면서 세차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차체에 상처를 입히기 쉽다.
고속세차가 몇번 반복되면 차 표면의 작은 상처에 물때나 왁스찌꺼기 가 붙어 차색상이 변하고 광택을 잃게 된다.
세차와 동시에 왁스칠을 함께 하는 세차도 있는데 이는 유리창에도 왁스가 묻어 유리창 표면에 막을 만들게 된다.
비오는 날의 야간에는 유리가 반사돼 운전을 하기 어려워지므로 비가 많은 계절에는 피하는 편이 좋다.

@차는 고속에서 연비가 좋다
시속 100Km에서 80Km로 20% 느리게 달리면 연료는 10∼20% 절약 된다.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다른 차들을 살피면서 흐름을 타며 경제속도로 운전하면 많은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차종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보통 시속 60∼80Km가 경제속도다.
자동차가 주행할 때 받는 공기저항은 속도의 제곱에 비례해 커지고 상대적으로 연료소모가 증가되므로 앞차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두고 정 속주행을 해야 연료소모를 줄일 수 있다.

@자동차 액세서리는 안전하다
조금이라도 편하게 운전하려는 욕심으로 많은 액세서리를 차에 부착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장치들은 치명적인 흉기로 둔갑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필요하다.
핸들에 부착하는 작은 공 모양의 손잡이는 사용편리성도 있지만 충돌 사고때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했더라도 가슴부위가 핸들에 부딪히 기 때문에 위험하다.
돗자리나 양털 등을 운전석에 끼는 것도 위험하다.
자동차 시트는 충 돌 등 사고에 대비해 승객이 가장 안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있다.
돗 자리를 깔면 몸이 쉽게 미끄러져 운전자의 무릎부분이 시동키 부분에 끼여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워밍업은 5분이상 해야한다
알맞은 워밍업은 엔진을 보호해주고 원활한 운행을 가능케 하지만 지나친 워밍업은 오히려 해가 된다.
냉각수 온도계기의 바늘이 조금이라도 움직이기 시작하면 워밍업은 이미 끝난 것이므로 바로 출발하면 된다.
특히 겨울철에 아무리 추워도 5분 정도면 충분하다.
지나친 워밍업은 기름낭비다.
차종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공회전 상 태에서는 1분당 보통 10cc의 연료가 소비된다.

@에어콘은 연료와 관계없다
에어컨은 엔진의 힘으로 돌기 때문에 평상시 보다 20% 이상의 연료 가 소모된다.
에어컨을 지나치게 틀면 건강에도 좋지 않으므로 꼭 필 요한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차가 정차한 상태에서는 엔진이 오버히트할 우려가 있으므로 에 어컨 작동을 삼가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안전운행과 무관하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표준보다 30% 정도 낮으면 구름저항이 커져 타이어의 수명이 단축된다.
뿐만 아니라 연료도 10% 정도 더 들며 핸들도 무거워 운전하기 힘들다.
반대로 30% 높으면 타이어와 노면과의 접지력이 좋지 못해 마찰력이 떨어져서 미끄러지기 쉽고 8%의 연료낭비가 따른다.
따라서 알맞은 공기압은 안전과 연료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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